지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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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ON WAVE : 예상치 않은 발견지난 전시/Gallery hoM 2021. 9. 30. 05:43
2021.09.29 - 2021.10.11 ARTwork by DToV 스몰티켓 인스타그램 아트 프로젝트는 '인간과 동물에 대한 서로의 이해'가 아트웍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인간이 동물을 바라보고 동물이 인간을 바라보는 눈빛은 생명의 가치, 삶의 방식, 교류의 시도, 감정의 공유, 서로의 바램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종의 습성은 참 희한한 것입니다. 인간의 습성 동물의 습성은 끊임없이 타종 간의 조화를 위해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노력하며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듯 동물도 상상할 것이며 우리가 기뻐하거나 슬퍼하면서 노래를 부를 때 함께 행복을 느끼며 서로를 기억할 것입니다. 동물과 인간은 우리입니다. '우리'라는 본질의 내부를 존중할 것입니다. 아티스트 두두 아트웍팀 DToV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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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천도 2021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1. 9. 8. 09:42
전시일정: 2021.09.07 - 2021.09.28 한양 그리고 서울 서나벌, 서야벌, 서벌, 사라, 사로, 신노, 남경, 한양, 한성, 경성, 서울.... 모두 서울의 명칭과 관련이 있다. 지금은 서울로 불리지만 시대별 상황에 따라 이렇듯 많은 명칭으로 불려져 왔다. 한양은 조선 왕조가 한강변에 도읍을 정한 뒤 구한말 한성으로 불리기 전 약 500년 동안 불려진 이름이다. 서울이라는 명칭을 제외하면 한양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왠지 서울은 낯설다. 서울보다 한양이 더 좋은 것은 몸도 마음도 서울을 떠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모두 한양에 있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출신으로 80년이라는 역사적이고 역동적이었던 동시대에 같이 그림을 그렸다. 그때 이 작가들은 대부분 동양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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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흐림 그리고 비지난 전시/Gallery hoM 2021. 8. 18. 14:11
우리는 수영장에 다이빙을 하거나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자유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실제로 그 느낌은 허구가 아니지요. 하지만 사실 물 속은 사람의 몸으론 생활할 수 없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입니다. 우리가 받는 느낌은 분명 실재하긴 하지만, 그것은 익숙한 개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맑음 흐림 그리고 비 전시는 그런 실재하는 느낌과 만들어진 개념 사이의 경계에 대해 다가가 보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언제나 기획의도를 가지고 전시를 하지만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 이번엔 간략하게나마 적어봅니다.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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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 유승영 개인전지난 전시/Gallery hoM 2021. 6. 30. 12:51
“인간 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바닥을 기반으로 한다. 그 그라운드 위에 모든 역사와 삶과 죽음의 패러다임이 엮여 가고 있다. 존재의 근본이자 물질적 현실의 바탕. 바닥은 모든 시작과 끝이다. 수백만 년 전에도 그곳이 있었고 수많은 생존의 흔적들을 내포하고 있는 근원이다”. 자동차를 몰고가다가.. 또는 도시의 거리를 걷다가 물끄러미 바닥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아스팔트 바닥의 수 없는 차선들..지시선들..그리고 그것들을 품고 있는 검고 묵묵한 그라운드..그래서 그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해본적이 있는가.. 나는 그 아스팔트 바닥을 바라본다.. 바닥은 시간의 상징이다. 시간은 곧 존재함 자체이며, 태초와 미래를 하나의 연장선으로 이어주는 끈과 같은 것이다. 누구도 현재, 즉 이 순간을 정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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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여기 그리고 저기지난 전시 2021. 6. 16. 13:16
전시작가 : 셀레스틴 김 2021년 6월 15일 ~ 2021년 6월 22일 이푸 투안(Yi-Fu Tuan, 1930- )에 의하면, ‘공간’은 명확한 뜻과 의미를 획득함에 따라 ‘장소’로 전환된다. 그러나 분명한 공간적 개념을 도입하지 않고서도 장소를 묘사할 수는 있다. 예를 들면, ‘여기’와 ‘저기’ 등의 장소를 지칭하는 단어를 통해서 묘사될 수 있는데, ‘여기’는 인간이 현재 멈춰선 곳을 말하며, ‘저기’는 멈춰선 그곳을 기준으로 그곳 너머의 장소이다. 즉, 주체인 인간의 몸의 위치를 중심으로 장소는 묘사된다. 개인전 은 몸과 장소의 논리에 의한 전시이다. 이 전시를 위하여, 나는 갤러리 HOM의 3층 외부옥상의 전면이 유리인 박스형 건축물 안에 반투명 및 불투명 소재의 패브릭에 페인팅을 하여 3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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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첩된 공간(Overlapping spaces)지난 전시/hoM Lab 2021. 6. 16. 13:12
전시작가 : 안신영 2021년 6월 15일 ~ 2021년 6월 22일 오늘날의 디지털 소통은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무분별한 정보의 범람과 부정적인 요인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효과적인 정보의 선별 및 겉으로 드러나는 것 이외에 그 이면에 숨겨진 정보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환경뿐 아니라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명확한 것이 아닌,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와 모호성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우리 주변의 모든 정보적 요소인 사물과 존재, 주변 환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유도하고자 하며, 현실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다른 정보와 의미들에 대해 실험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작가는 그간의 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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