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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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思色黨派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4. 4. 3. 05:36
2024 사색당파전에 즈음하여 1980년대 초반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현상은 시대정신을 담은 전통회화를 수립하기 위한 현대한국화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운동은 1960년대 후반부터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대두된 국학(國學)운동을 미술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특히 대학에서 배출된 엘리트 작가들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명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였다. 이들은 오랜 시간 미술계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기성 화가들의 보수적인 작업 태도를 벗어나 그 동안 한국화 영역에서 도외시하거나 소홀이 여겼던 재료의 제한, 평면과 입체의 혼용, 다양한 오브 제 사용의 금기 등을 극복하고 개인의 상상력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그 결과 일제강점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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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아홉번째 꿈 _ 2023 4.16 공방 기획전시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3. 10. 3. 12:49
"9" 누군가에게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겹게 걸어온 시간ㄴ들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4.16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공감을 얻으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왔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참사의 피해자, 유가족이 아닌 한 명의 작가로서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시가 시작되었고 올해로 3번째 전시를 맞이합니다. 이번 전시기획은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아홉 번째의 꿈은 이루지 못해 아쉬웠던 꿈, 혹은 이루고 싶은 꿈, 이루고자 하는 기회를 잃어버려 안타까운 꿈, 깊은 잠을 잘 때 꾸는 꿈 등 다양한 꿈들을 작가 개개인의 역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금방이면 끝날 것 같던 이 시간이 벌써 9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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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색당파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3. 3. 29. 10:59
-2023 사색당파(思色堂派) 전시에 즈음하여 주지하듯이 1980년대 일군의 청년작가들은 전통에 메몰되어있던 한국 채색화를 시대정신이 담긴 현대적인 회화로 발전시키고자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본 전시는 이러한 역사적 성과를 공유하고자 주제의식과 독창적인 화풍을 수립한 5인의 작가를 초대하여 40여 년간 진행된 현대한국화 운동의 일단을 보여주고자 한다. 구지연 -동덕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NYBG Botanical Art & Illustration master course” 졸업 -개인전12회:동덕여대박물관,동덕갤러리,갤러리현대, Gallery Gingertree외 (서울,뉴욕,코네티컷) -'Art in Science' 국제전 최고상( Missouri Botanical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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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or not, all Together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3. 1. 11. 11:25
close or not, all Together 전시는 다양한 동물들을 테마로 작업을 하는 작가분들의 전시입니다. 동물을 테마로 기획된 전시이지만, 익숙한 혹은 익숙치 않은 가까운 혹은 가깝진 않은 하지만 함께 살아가야하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 전시입니다. 작가를 통해 구현된 다양한 동물들의 삶을 즐겁게 관람하시며 익숙하거나 가까웠던 누군가를 익숙하지 않고 가깝진 못했던 누군가를 혹은 자신의 삶과 닮아있음을 떠올려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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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공방 기획전시 - 8_eight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2. 10. 26. 11:32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음악으로 전달하고자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글을 쓰기도 합니다. 그렇게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다양한 방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문화, 예술 작품들이 활용됩니다. 지난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4.16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분께 이야기를 전달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공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그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유가족,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빠... 그렇게 달려온 8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이제 한 번쯤은 각자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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