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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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ter and Sweet _ Unveil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5. 1. 1. 05:59
2025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예학과 전공학회 Unveil 2nd EXHIBITION 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예학과 학생 13명으로 이루어진 전시 동아리 Unveil의 두 번째 단체전이다.‘쓰고도 달콤한’이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감정과 상황을 담아내며, 이들이 서로 얽혀 만들어내는 복잡한 인간 경험을 의미한다. 쓴 현실과 달콤한 이상, 고통 속 기쁨, 실패와 성공의 두 얼굴 등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감정의 양면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 10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관점으로 ‘쓰고도 달콤한’이라는 주제를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도자기의 특성과 모양을 활용해 쓰라림과 달콤함의 감정을 시각화하며, 관객들이 작품과 교감하며 자신의 삶 속 ‘쓰고도 달콤한’ 순간들을 되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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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 _ 배정하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4. 12. 4. 04:20
모든 색을 다 써서 그것이 극에 달했을 때 흰색이 된다. 이 신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광대무변(廣大無邊)’ 이라는 말이 가장 걸맞을 것이다. ‘광대무변’이라는 것은 기쁨과 슬픔의 경계도 없이 서로 하나가 되는 세계,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펼쳐져 광활한 우주에 이어지면서 자신과 타인의 구별이 없어지고, 자연과 하나 되는 세계가 아닐까? 백색은 시원(始原)인 동시에 종말(終末)을 표현하고, 탄생인 동시에 죽음을 품고 있다. 이것이 광대무변한 백의 세계이다.나는 최근 한지를 이용한 백자의 ‘백색’과 ‘소박하고 담담한 현태’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다. 특히 백자의 ‘소박하고 담담한 형태의 아름다움’은 한지의 두꺼운 마티에르(matière)와 함께 자연의 원시적 생명력을 그대로 담고자 한다. 작품 배경에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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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思色黨派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4. 4. 3. 05:36
2024 사색당파전에 즈음하여 1980년대 초반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현상은 시대정신을 담은 전통회화를 수립하기 위한 현대한국화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운동은 1960년대 후반부터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대두된 국학(國學)운동을 미술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특히 대학에서 배출된 엘리트 작가들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명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였다. 이들은 오랜 시간 미술계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기성 화가들의 보수적인 작업 태도를 벗어나 그 동안 한국화 영역에서 도외시하거나 소홀이 여겼던 재료의 제한, 평면과 입체의 혼용, 다양한 오브 제 사용의 금기 등을 극복하고 개인의 상상력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그 결과 일제강점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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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아홉번째 꿈 _ 2023 4.16 공방 기획전시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3. 10. 3. 12:49
"9" 누군가에게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겹게 걸어온 시간ㄴ들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4.16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공감을 얻으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왔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참사의 피해자, 유가족이 아닌 한 명의 작가로서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시가 시작되었고 올해로 3번째 전시를 맞이합니다. 이번 전시기획은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아홉 번째의 꿈은 이루지 못해 아쉬웠던 꿈, 혹은 이루고 싶은 꿈, 이루고자 하는 기회를 잃어버려 안타까운 꿈, 깊은 잠을 잘 때 꾸는 꿈 등 다양한 꿈들을 작가 개개인의 역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금방이면 끝날 것 같던 이 시간이 벌써 9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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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색당파지난 전시/Gallery hoM _ hoM Lab 2023. 3. 29. 10:59
-2023 사색당파(思色堂派) 전시에 즈음하여 주지하듯이 1980년대 일군의 청년작가들은 전통에 메몰되어있던 한국 채색화를 시대정신이 담긴 현대적인 회화로 발전시키고자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본 전시는 이러한 역사적 성과를 공유하고자 주제의식과 독창적인 화풍을 수립한 5인의 작가를 초대하여 40여 년간 진행된 현대한국화 운동의 일단을 보여주고자 한다. 구지연 -동덕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NYBG Botanical Art & Illustration master course” 졸업 -개인전12회:동덕여대박물관,동덕갤러리,갤러리현대, Gallery Gingertree외 (서울,뉴욕,코네티컷) -'Art in Science' 국제전 최고상( Missouri Botanical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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