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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io for... _ 최이레지난 전시/Gallery hoM 2025. 10. 29. 09:51



숨가뿐 세상의 빠름 속에서, 나는 저항하듯 느림과 쉼으로 찾아 든다.
작은 새의 지저귐,,, 나뭇잎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 소리,,, 그 잎들의 작은 흔들림 사이로 흩뿌려지는 빛들의 어울림이 있는 잔잔함에, 나의 호흡을 맞춘다.
그리고 그들 속에서 들려오는 작은 속삭임을 느낀다.
adagio는 천천히 호흡하는 느림의 시간이다.
나는 그 느린 파동 속에서 태고적 부터 있어 왔던 존재의 숨결을 듣는다.
adagio는 고요히 그 들음을 색으로 연주하는 작은 나의 몸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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