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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다이아몬드이다 _ 이단비지난 전시/Gallery hoM 2025. 3. 26. 07:30
이번 전시 는 서로 대비되면서도 연결되는 두 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먼저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사물, 사실, 역사, 전통 등이 기술, 자본 등과 맞물린 개인의 욕구와 기호에 의해 그것이 가진 본래의 본질이 점차 배제되고 변질되어간다. 사회 저변에 확산된 이러한 현상을 보며 무엇이 우리 삶의 본질인가를 보물들의 이야기로 풀어보려 한다. 사라져가는 본질을 개의치 않고 자기 과시적이고 자기 충족적으로 드러내는 변질된 가치의 홍수 속에서 삶의 진정한 본질과 영원한 가치를 로고스에서 찾아 본다. 우리의 컨텍스트로 희생적으로 개입해 들어와 자기의 위대한 텍스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보물의 이야기를 담아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