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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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ERPOINT현재 전시/hoM Lab 2025. 4. 9. 08:48
전시는 시간의 흔적이 사물에 남기는 감각적·물리적 변화를 탐구하며, 자연과 인공, 지속과 순간이 교차 하는 시각적 대화를 구축한다. ‘Counterpoint(대위법)’는 독립적인 선율들이 각자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상호 작용하여 구조적 긴장 과 균형을 형성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 개념을 확장하여, 서로 다른 시간성과 물질성을 지닌 사진과 흙 이라는 두 매체는 반사하고 흡수하며, 하나의 공간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자연은 인간의 개입 을 통해 변형되고, 인간 또한 자연 속에서 흔적을 남기며 그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 사진은 이러한 상호 작용을 기록하는 매체로 작동하며, 흙으로 빚어진 조형물은 원초적 물질성을 통해 형상과 구조의 균형을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빛과 그림자, 단단함과 유연함, 자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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