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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흐림 그리고 비지난 전시/Gallery hoM 2021. 8. 18. 14:11
우리는 수영장에 다이빙을 하거나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자유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실제로 그 느낌은 허구가 아니지요.
하지만 사실 물 속은 사람의 몸으론 생활할 수 없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입니다.
우리가 받는 느낌은 분명 실재하긴 하지만, 그것은 익숙한 개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맑음 흐림 그리고 비 전시는 그런 실재하는 느낌과 만들어진 개념 사이의 경계에 대해 다가가 보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언제나 기획의도를 가지고 전시를 하지만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 이번엔 간략하게나마 적어봅니다.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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